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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두려움을 이기는 첫걸음이다.
– 넬슨 만델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중에 두려움은 사실 피하고 싶은 감정이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걸 할 때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처음은 누구나 두렵기 마찬가지입니다. 도전은 두려움을 이기는 첫걸음이다라는 말을 한 넬슨 만델라의 명언은 어찌 보면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하하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넬슨 만델라의 삶을 지켜본 우리는 더욱더 그의 삶에서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넬슨 만델라
넬슨 만델라는 아시겠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가이자 흑인인권 운동가로,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싸운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1918년에 태어난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흑인들의 권익을 위해 힘썼는데요. 이후 아프리카민족회의에 가입해 반정부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여러 번 체포되고 수감되고 마지막에는 27년이라는 긴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게 됩니다.
만델라의 삶은 도전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옥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동료 수감자들을 교육하고 인권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옥중에서 자와할랄네 루상, 브루노 크라이스키 인권상, 유네스코의 시몬볼리바르 국제상을 받고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27년 긴 세월을 견디고 석방된 후에 1993년 노벨평화상을 받고 마침내 1994년 대통령에 선출되고 아파르트헤이트가 끝나면서 인종분규를 종식시키게 되었죠.
삶 자체가 계속해서 도전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에서 많이 두려웠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 두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믿음과 도전이었을 것이고 그래서 이와 같은 말을 한 거라 생각됩니다.
의미
도전은 두려움을 이기는 첫걸음이다라는 말은 두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두렵기 때문에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 두려움에 굴복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같습니다. 두려움은 사람이 가진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지금까지 종족을 유지해 온 이유가 바로 이 두려움이 있기에 위험을 미리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지키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감정이 너무 커지면 우리의 성장을 막아서는 하나의 벽이 되기도 합니다. 넬슨 만델라는 도전을 해야만 이 두려움이 사라지는 시작점이라고 본 것 같습니다. 두려움을 느끼더라도 행동을 시작하는 순간 이제 우리는 두려움이라는 그 감정에 굴복하지 않은 상태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넬슨 만델라처럼 큰 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우리의 작은 일상에도 적용됩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이야기하기나 새로운 취미를 하기 위해 동호회에 들어가서 모임을 하는 것, 직장에서 의견을 내는 것, 많은 청중이 있는 곳에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 등 실제 우리가 사는 일상에도 두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냥 시작해 보는 것이죠. 그러면 어느덧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적용 방법
우리는 어떤 사람의 명언을 보면 그 순간만 아 그렇구나 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진짜 내 삶의 변화는 전혀 이끌어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런 명언들을 우리 삶에 적용하여 변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1. 작은 도전부터 시작
큰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사실은 두려움을 더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큰 목표를 꼭 해야 한다면 그것을 세부적으로 나누고 쪼개서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겁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개 강연을 하려고 하지만 무대 공포증이 있다면 처음에는 친구들 앞에서 실제 강연하는 것처럼 해보는 것입니다. 친구들 앞에서도 하지 못하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적응이 되면 이제는 길거리에서 조금 사람을 모으면서 해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차츰차츰 스케일을 키워가면서 한다면 충분히 마지막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개 강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작은 성공들이 반복되면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 자신감도 두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2. 원인 분석
원인을 분석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왜 두려움이 생기지 또는 느끼고 있는 것이지 하면서 의문을 갖는 것이죠. 청중 앞에서 이야기할 때 두려움이 생기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현실의 나와 내가 갖고 있는 이상적인 나와의 차이가 클 때 더 두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난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고 말도 더듬지 않는 사람이며 떨지 않는 사람 이어야 하고 나의 말에 사람들은 크게 웃어야 될 정도로 유머감각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생각하지만 현실의 나는 그렇지 못하죠.
이럴 때에는 현실의 나로 맞추면 됩니다. 나는 실수를 하는 사람이고 말도 잘 못하고 유머 감각도 좋지 못하다고 인정을 하게 되면 사람들의 지적이나 조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직장에서 상상에게 꾸지람을 듣게 사과를 하고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선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상적인 나를 기준으로 보고 있으면 속으로 너 따위가 왜 나를 혼내는 거야라고 하면서 나는 너에게 혼날 그럴 사람이 아니야라고 하면서 스스로에게도 이 멍청이야 왜 너는 그런 실수를 해서 이런 이야기를 듣게 하는 거야라며 자책하게 되죠.
이런 점 때문에 남들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이 완벽해야 하기에 더더욱 두려움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만은 아닐 겁니다. 준비 부족 때문일 수도 있고 미리 실패를 한다는 가정을 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 원인을 잘 파악하고 나면 그것을 해결하면 되므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주변의 지지
사람은 사회적 관계를 가지며 살아가기 때문에 혼자 하기보다 주변의 도움을 받을 때 큰 힘을 얻게 되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게 됩니다.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하면 이미 그 일을 해봤던 사람에게 조언을 듣는 것으로 어느 정도 시작조차 하지 않을 두려움을 줄이 수 있을 겁니다.
4. 실패가 아닌 시행착오
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늘 성공만이 따르지 않습니다. 실패는 누구나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실패를 실패로 규정하지 않고 시행착오로 규정한다면 한결 편안해지고 가벼워지게 됩니다. 실패는 그것으로 끝난 것이지만 시행착오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을 뿐이고 또 성공으로 가는 여러 개의 길 중 하나를 검증한 것뿐입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도전이 가능하고 성공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실패를 해도 좋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거나 실패라는 것 없고 단지 시행착오만 있을 뿐이야라고 한다면 어느덧 두려움의 감정은 사라지고 없을 겁니다.
마치며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본능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두려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해 보면서 극복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도전이 두려움 극복의 첫걸음이라고 한 만큼 작은 도전부터 시작을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작조차 하지 않는 다면 계속해서 같은 일에는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